미국 박사뿐만 아니라 해외 박사를 준비할 때,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사전 컨택을 해야 하는가?”, 그리고 “사전 컨택이 합격 여부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 입니다.
사실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경험했던 내용을 공유드리니 여러분이 직접 판단하시는 게 나중에 후회가 없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컨택을 시도한 학교
저의 경우, 지원한 10개 대학 중 4곳(UC Berkeley, MIT, Princeton, University of Michigan Ann Arbor)에 사전 컨택을 시도했습니다.
아래는 제가 실제로 작성해 보냈던 사전 컨택 메일을 기반으로 만든 활용 가능한 양식입니다.
본인 정보와 상황에 맞춰 수정하시면 됩니다.
+ 중요 : CV는 사전컨택 시점에 작성이 완료되어있어야 합니다.
📧 사전 컨택 메일 양식
Subject: Inquiry Regarding Ph.D. Position – [본인 영문 이름]
Dear Professor [교수님 성함],
I hope this e-mail finds you well.
My name is [본인 영문 이름], and I am currently [현재 소속과 직함/신분] at [현재 소속 기관/회사, 국가]. I am planning to apply for the [대학교 이름] Ph.D. program for the [지원 학기와 연도, 예: Fall 2026] term. I received my [최종학위와 전공] at [출신 대학교], advised by Prof. [지도교수 성함]. [현재 하고 있는 연구나 업무 간단 소개]. I am [시민권/영주권/언어 능력 관련 사항 – 해당 시만 기재].
During my [학위 과정명], I focused on [주요 연구 분야]. My research experience includes [교수님 연구와 관련 있는 핵심 프로젝트나 주제 – 1~2문장]. In my current role at [현재 회사/기관], I have been involved in [주요 업무나 프로젝트].
I have reviewed your recent research on [교수님 최신 연구 주제], and I believe your work aligns closely with my research interests. While my background is in [본인 주요 분야], I am open to pursuing other challenging topics within the field of [큰 분야 이름] during my Ph.D. studies.
I would like to kindly ask if you are planning to accept new Ph.D. students for the [지원 학기와 연도] intake.
I have attached my C.V. for your review, which includes further details about my background, publications, and projects. I look forward to your response.
Thank you very much for your time and consideration.
Sincerely,
[본인 영문 이름]
[본인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 선택 사항]
답변 사례
저는 이렇게 4곳에 보냈는데, 2곳은 답변을 받지 못했고, 2곳은 아래와 같은 답변을 받았습니다.
답장 1 (UC Berkeley)
Thanks for your interest in my group. I am always looking for quality graduate school applicants, and will take students next year. Please take a look at the EECS department's admissions page... [중략]
답장 2 (MIT)
Thanks for reaching out. We do plan to accept PhD students this upcoming cycle. If you are interested in being considered please apply here... [중략]
느낀 점
교수님들이 워낙 메일을 많이 받기 때문에, 1주일 정도 뒤에 리마인드 메일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Gmail은 수신 확인 기능이 없기 때문에, 확인 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Mailsuite 같은 이메일 트래킹 툴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다만, 답변 내용을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지원하라”는 일반적인 안내가 대부분입니다.
이는 제게 관심이 없어서라기보다, 특히 상위권 대학일수록 전체 지원자 풀을 보고 선정하는 방식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저는 이런 답변들을 받고 나서, 컨택을 굳이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제 분야가 좁고 교수님들이 서로 잘 아는 경우가 많다 보니, 괜히 여기저기 찔러보다 좋지 않은 인상을 줄까 걱정도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런 경우는 거의 없지만, 준비할 땐 괜히 예민해지니까요.)
흥미롭게도, 컨택을 시도한 4개 대학에서는 모두 합격하지 못했습니다.
반대로 컨택을 하지 않은 학교들에서는 여러 곳에서 합격을 받았고, 지도교수님도 무탈히 정해졌습니다.
이 경험으로 볼 때, 사전 컨택이 반드시 합격의 열쇠는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전공 분야와 학교에 따라 상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의 어떤 연구실은 사전 컨택을 한 지원자들 중에서만 뽑았다고 하더군요.
결국 사전 컨택 여부는 본인의 판단입니다.
후회할 것 같다면 하는 것이 좋지만, 안 한다고 무조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본인이 충분한 성과와 역량을 갖췄다면, 어느 대학에서든 알아봐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든 유학 준비과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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